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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자동차 이야기

자동차 배터리 터미널 단자 교체하기

by 날아라키위새 2021. 6.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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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 와서 클래식한 (좀 오래된) 차를 타다 보니 이곳저곳 손 볼 곳이 꽤 생긴다.

배터리 터미널 단자가 말썽이었다.

북미는 인건비가 비싸다. 정비소에 가면 몇백불은 기본으로 나온다.

역시 정비를 배웠어야 했었나 보다.

남의 떡이 커 보인다고 정비 하시는 분들도 나름의 고충이 있겠지만

뭔가 부럽다.

돈도 잘 벌 것 같다.

이래저래 가벼운 교체는 직접 하려고 하는데

(왜 여기 사람들이 직접 정비를 하는지 알 것 같다.)

배터리 터미널 단자에 문제가 생겼다.

자동차 배터리 터미널 단자 교체하기. 정말 쉽다.

한국에 다녀 올 때마다 방전을 경험하고 올해는 배터리 마이너스 터미널을 빼놓고 다녀왔는데

돌아와서 배터리를 연결하고 시동을 걸려 하니

시동모터가 돌지를 않는다.

터미널 단자를 의심하고 다시 풀었다가 연결하니 시동이 걸린다.

껐다가 다시 키니 또 먹통. 배터리 터미널의 접촉 불량이 원인이다.

주행 중에 꺼질까 새 부품 사러 가는 길도 겁이 났다.

 

자동차 배터리 터미널 단자 교체하는 방법은 별 것 없다.

캐네디언 타이어에서 사 왔는데 어느 게 좋을지 몰라 두 종류를 샀다.

각각 6불, 5불 정도 한다.

왼쪽 너로 정했다. 금색이 멋지다.

자동차 배터리 터미널 단자 교체하기

흰 가루도 생기고 심지어 끊어지려 하고 있다.
접촉이 좋을 수가 없다.

자동차 배터리 터미널 단자 교체하기

너트를 풀어준다. 보통 10미리

자동차 배터리 터미널 단자 교체하기

교체해주고 싶게 생긴 비주얼이다.

자동차 배터리 터미널 단자 교체하기

배터리 연결 케이블을 잘라준다.
최대한 터미널에 가까이 자른다. 잘 못하면 선이 짧은 경우가 생길 수 있다.
이 부분이 제일 힘들었다.

자동차 배터리 터미널 단자 교체하기

그 동안 고생했어.

자동차 배터리 터미널 단자 교체하기

와이어 스트리퍼 같은 전용 도구를 쓰면 편하겠지만 커터칼로 케이블 피복을 벗겨준다.
얇은 전선과는 달리 몇 가닥 잘려도 괜찮을 거라 생각했다.
본인의 손을 믿자.

자동차 배터리 터미널 단자 교체하기

깔끔하다. 성공적. 로맨틱.
살짝 비틀어서 정리해준다.

자동차 배터리 터미널 단자 교체하기

너트를 조금 풀고 피복을 벗겨낸 케이블을 넣고 조여준다.

자동차 배터리 터미널 단자 교체하기

2개의 너트를 조금씩 번갈아 가면서 조여준다.
이때 배터리 단자에 꼽은 채로 조이면 편하다.
전기가 안 통하게 뭔가 깔아주자.

자동차 배터리 터미널 단자 교체하기

흔들어 보아서 연결 상태를 확인한다.
배터리에 연결한다.

자동차 배터리 터미널 단자 교체하기

시동이 잘 걸리나 확인해 본다.
전기 테이프를 감아주면 뭔가 좋을 것 같다.
전문가가 된 느낌이다.

자동차 배터리 터미널 단자 교체하기

차에 타서 시계 같은 전자기기를 세팅하여 준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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